운영 전환 시기, 정말 지금 기획팀이 빠져도 될까?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일정 시점이 되면 들리는 말이 있죠.
"이제 기획팀은 OUT, 운영 단계로 넘어가자!"
지금 제가 맡은 프로젝트도 딱 그런 상황이에요.
2년 넘게 기획-개발-운영팀이 같이 굴러가던 체제에서, 이제는 기획팀이 빠지고 개발팀과 운영팀 중심의 운영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논의가 진행되었어요.
그런데 진짜 준비가 됐을까요?
기획팀이 빠져도 서비스 운영이 안정적으로 가능할지, 운영팀 입장에서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들을 정리해봤어요.
운영 단계 전환 전, 반드시 점검할 4가지 요건
운영팀 관점에서 볼 때,
기획팀이 OUT되고 운영체제로 전환되기 전에 아래 사항은 꼭 갖춰져야 합니다.
-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
예: 택시 호출 서비스라면 "호출 요청 > 콜 수락 > 배차 완료" 전 과정이 문제없이 돌아가야해요. - VOC와 현장 이슈가 거의 처리됐는가?
- 최신 기획/정책/사양 문서가 정리되어 있는가?
“누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맥락이 없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프로젝트 방향 자체가 흔들릴 수 있어요.
화면 설계, 기능 예외처리 기준 등 최신 버전으로 통합된 문서가 운영팀에 인계되어야 해요. - 인수인계 및 지원 체계가 마련돼 있는가?
기획팀이 나간 후에도 문의 및 협업 창구는 남아 있어야 해요.
기획팀 OUT 전에 꼭 인수인계 받아야 할 항목
운영팀의 입장에서 생각한 체크리스트 항목을 공유해 볼게요.
- 데이터 흐름도(데이터 값 영향도 문서)
- 데이터 값이 어디서 바뀌고 어디에 영향을 주는지
- 운영 중 장애 대응을 위해 꼭 필요해요.
- 최신 기획/정책/화면/기능 사양서 전체
- 각 기능별 정책, 예외 처리 기준 등 포함
- 최신 버전 기준으로 하나의 폴더/링크로 정리돼 있어야 해요.
- 미해결 VOC/이슈 및 처리 가이드
- 처리 가능한 수준인지 먼저 검토
- 개발팀 담당자, 예상 일정 등 함께 정리해서 이관해야 해요.
- 앱스토어 심사, 배포 관리 매뉴얼
- 앱 업데이트 시 반복적으로 사용됨. 운영팀이 자체 처리할 수 있어야 해요.
- 앱 업데이트 시 반복적으로 사용됨. 운영팀이 자체 처리할 수 있어야 해요.
- 릴리즈 및 개발 일정 관리체계
- 공유 캘린더 등 일정 관리 방법 확인해야 해요.
- 공유 캘린더 등 일정 관리 방법 확인해야 해요.
- 운영단계 중 기획 지원 필요시 대응 방법
- 기획팀과 완전 단절이 아니라, 문의/협업 창구 명확히 남겨야 안정적 운영 가능해요.
- 기획팀과 완전 단절이 아니라, 문의/협업 창구 명확히 남겨야 안정적 운영 가능해요.
이 외에도
의사결정 히스토리, 각종 산출물 위치 안내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실전 자료는 뭐든 인수인계받는 게 좋아요.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운영팀 동료에게
저처럼 운영 단계 전환을 앞두고 있다면, 아래 항목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꼭 체크해주세요.
있다면, 항목을 다 체크하고 난 후에 운영 단계로 전환하세요.
- 해결되지 않은 VOC
- 최신 업데이트 되지 않은 기획안
- 정리되지 않은 기획 히스토리
이런 것 하나하나가 미완일 경우, 전부 운영팀의 리스크가 됩니다.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운영 전환의 핵심은 '준비'
운영 단계로 넘어간다는 건, 이제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의 책임이 운영팀에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더더욱 ‘기획팀 OUT’ 이전에 자료, 히스토리, 지원 체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잘 준비하셔서 안정적인 운영 전환,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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