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팀원모집
2. 아이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3.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미팅
3. 협업 툴 정하기
4. 주요 기능 MVP , 예상 타겟 일정 정하기
5. 개발자와의 충돌 (중간 회고)
6. 앱 출시를 위한 사전준비
7. iOS 앱 출시
1. 팀원 모집
2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는,
첫 번째와 달리 주변 지인들과 함께했다.
내가 첫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이고,
다음에 함께 해보자고 얘기했던 멤버들로 구성했다.
지난번과 크게 달라진 점은,
백엔드 개발자 없이 프론트 개발자만 합류하여 진행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백엔드 개발자를 프로젝트 중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주변 지인 중 우리의 프로젝트를 도와줄 백엔드 개발자가 있었기에 내린 결정)
내 생각 한줄:
우리 세 사람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은 다 달랐지만, 목표는 동일했다.
iOS 앱 출시!
기획을 맡은 나는 개발자,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고,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에 쓸 프로젝트가 필요했고,
개발자는 평상시 회사에서 하지 못한 개발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 세 사람의 목표는 동일했고, 서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 부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더 수월할 것이라고 기대한 부분도 있었다.
2. 아이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
가장 먼저 각자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회사를 마치고, 처음부터 오프라인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근처 카페에서 만나 가볍게 안부인사를 나누고,
진지하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흥미롭게도 본인의 관심사가 곧 아이템이었다.
캠핑과 등산에 관심 많은 나는 노지 캠핑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구상했고,
힙하고 유니크한 걸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빈티지 물건을 판매하는 앱을 구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제안한 아이템을 현실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노지 캠핑 위치를 알려주는 앱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출시 이후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점,
빈티지 물건은 기존에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우리 앱에 노출시켜야 한다는 점이
아이템 선정 단계에서 탈락 요소로 작용했다.
우리는 앱의 수익화보다는 앱 출시라는 경험에 포커싱을 두고 있었기에
최종 논의 끝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어느 정도 제한을 두기로 했다.
-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받아올 수 있는 아이템
-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공통 관심사
- 최근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관심사
그렇게
분리수거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는 앱인
제트리(Zetry, 제로(Zero) + 트래쉬(Trash) + 리사이클(Recycle) 의 줄임말)가 탄생했다.
내 생각 한 줄:
우리가 하고 싶은 아이템은 있지만, 경험과 포트폴리오 용으로 만드는 앱을 위한 아이템을 선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현실과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기도 했지만,
우리가 내린 결정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후회는 없다.
다만, 우리의 아이템을 살리면서 짧은 기간에 출시하는 방향에 대해서 더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속단한 건 아닌지 좀 더 고민해 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3.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회의
이제 아이템도 정했으니, 어떤 기능을 구현하면 좋을지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관련해서 레퍼런스도 찾아보고, 사용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문제제기
재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알고 싶다.
재활용품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쉽게 찾고 싶다.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기업에 대해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 싶다.
배경
재활용 여부를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음.
정확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찾기 어려움.
가치 소비문화가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음.
가설
사용자는 재활용 가능 여부를 헷갈려한다.
사용자는 정확한 분리수거 방법을 쉽게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
사용자는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니즈가 있다.
목표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재활용품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분리수거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준다.
착한 기업을 소개하여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도와준다.
내 생각 한 줄: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우리 세 사람 모두 "사용자는 00한 문제를 겪을 것이다"라는 가설에 대해 동일한 의견이어서
기능에 대한 논의를 빠르게 마쳤다.
이 단계에서 아이템에 대한 팀원들의 의견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가상의 페르소나 설정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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